
2026년 부모급여, 정말 120만 원으로 오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모급여 자체’는 동결입니다. 하지만 실망하기엔 이릅니다. 아동수당과 육아휴직 급여에서 ‘진짜 돈’이 풀리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월급쟁이 아빠의 돈 공부입니다.
요즘 맘카페나 육아 단톡방을 보면 “2026년부터 0세 부모급여가 120만 원으로 오른다더라”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립니다. 저도 처음 이 소식을 듣고 “와, 드디어 정부가 칼을 빼들었구나!” 싶어서 바로 기획재정부 예산안과 보건복지부 공문을 뒤져보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팩트를 체크해 보니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반전’이 숨어 있었습니다. 잘못된 정보만 믿고 가계 예산을 짰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겠더라고요.
오늘은 2026년 부모급여 인상설의 진실을 파헤치고, 내년부터 실제로 우리 통장에 더 꽂히게 될 ‘숨은 지원금’ 2가지를 명확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2026년 부모급여 120만원 인상설의 진실 (팩트체크)

가장 중요한 돈 문제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120만 원 인상’, 과연 사실일까요?
0세 100만 원 vs 120만 원, 무엇이 맞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6년 1월 기준 부모급여 지급액은 2025년과 동일하게 유지(동결)됩니다. 정부의 공식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정안’에 따르면, 부모급여의 목표치는 2024년에 달성한 100만 원(0세 기준)까지였습니다.
즉, 2026년에도 지급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0세 (0~11개월): 월 100만 원
- 1세 (12~23개월): 월 50만 원
제가 직접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뜯어보니,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여 일부 예산이 증액되긴 했지만, 이는 대상 아동 수 변화에 따른 자연 증가분이지 개별 지급액을 20%나 올리는 예산은 아니었습니다.
왜 ‘120만 원’이라는 말이 나왔을까? (합산의 함정)
“그럼 120만 원이라는 숫자는 대체 어디서 나온 거야?”라고 의아해하실 겁니다. 저도 이 부분이 궁금해서 역추적을 해봤는데요, 범인은 바로 ‘영아기 집중 투자 총액’에 대한 오해였습니다.
정부나 지자체 홍보물에서 “영아기 아동에게 월 최대 120만 원 상당 지원!”이라는 문구를 보신 적 있으시죠? 이건 부모급여 단독 금액이 아니라, 아래 항목들을 합친 금액일 가능성이 99%입니다.
[월 최대 지원금 예시]
부모급여(100만) + 아동수당(10만) + 첫만남이용권 월 환산액 or 지자체별 출산장려금 = 약 120만 원
결국 2026년 부모급여 통장에 찍히는 돈은 여전히 100만 원입니다. 이 점을 혼동하여 “내년부터 20만 원 더 들어오니까 적금 늘려야지”라고 계획하셨다면 수정이 필요합니다.
2. 2026년 진짜 바뀌는 육아 정책 2가지 (주목)

부모급여가 안 올라서 실망하셨나요? 하지만 여기서 페이지를 닫으면 손해입니다. 2026년 부모급여 인상보다 더 파급력이 큰 ‘진짜 변화’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동수당 지급 연령 확대 (만 8세 → 만 17세 검토 중?)
기존에는 아동수당(월 10만 원)이 만 8세 생일 전달까지만 지급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하면 돈 들어갈 데는 더 많은데 뚝 끊겨서 부모님들 원성이 자자했죠.
2026년부터는 이 지급 연령이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는 이를 단계적으로 만 17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당장 2026년에 17세까지 전면 확대는 어렵더라도, 최소한 초등학생 구간까지 연장되는 것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만약 내 아이가 내년에 아동수당 졸업 예정이었다면? 꼭 복지로(Bokjiro) 사이트에서 대상자 조회를 해보셔야 합니다. 놓치면 소급 적용 받기 까다로운 거 아시죠?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 250만 원 인상
사실 직장인 아빠 입장에서 가장 반가운 소식은 이겁니다. 기존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150만 원)으로는 주택담보대출 이자 내기도 빠듯했던 게 현실입니다.
정부는 이를 현실화하여 월 최대 250만 원까지 인상하는 안을 발표했습니다. (2025년부터 단계적 적용 시작, 2026년 안착 예상)
- 1~3개월: 월 최대 250만 원
- 4~6개월: 월 최대 200만 원
- 7개월 이후: 월 최대 160만 원
2026년 부모급여 20만 원 인상보다, 육아휴직 급여 100만 원 인상이 가계 경제에는 훨씬 큰 도움이 됩니다. 맞벌이 부부라면 반드시 이 제도를 활용해 ‘육아 재테크’를 하셔야 합니다.
3. 부모급여 vs 어린이집 보육료, 내 통장에 얼마나 들어올까?

마지막으로, 2026년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예정인 분들을 위해 헷갈리는 ‘차액 계산’을 정리해 드립니다.
2026년 부모급여는 현금과 보육료 바우처 중 선택(또는 차액 지급) 방식입니다. 0세 아이를 가정 보육하다가 어린이집에 보내면 어떻게 될까요?
- 가정 보육 시: 현금 100만 원 입금.
- 어린이집 이용 시: 보육료 바우처(약 54만 원) 선차감 → 나머지 46만 원 현금 입금.
여기서 중요한 점! 2026년에 물가 상승으로 ‘보육료 단가’가 오르면 어떻게 될까요? 바우처 금액이 커지므로, 내 통장에 들어오는 현금(차액)은 미세하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어? 왜 작년보다 돈이 덜 들어왔지?”라고 놀라지 마세요. 총 지원액(바우처+현금)은 100만 원으로 동일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2026년 부모급여는 소득이나 재산 기준이 있나요?
A1. 없습니다. 부모의 소득, 재산과 무관하게 2026년 기준 0~1세 아동을 둔 모든 가정에 보편 지급됩니다.
Q2. 아동수당과 부모급여는 중복으로 받을 수 있나요?
A2. 네, 가능합니다. 0세 아동의 경우 부모급여 100만 원 + 아동수당 10만 원 = 총 110만 원을 매달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Q3. 언제 신청해야 하나요?
A3. 출생 신고 시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로 한 번에 신청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만약 시기를 놓쳤다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 앱을 통해 즉시 신청하세요.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지급되며, 소급 적용은 원칙적으로 불가합니다.
지금까지 2026년 부모급여 인상설의 진실과 변화하는 포인트들을 짚어보았습니다.
정보가 돈이 되는 세상입니다. “오른다더라”는 말만 믿지 마시고, 정확한 정책을 파악해서 우리 아이 몫으로 나오는 혜택은 10원 한 장 놓치지 말고 다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인 변동 사항이 생기면 이 블로그를 통해 가장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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