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부모급여, 올랐을까요? 팩트는 동결이지만, ‘이것’이 대폭 오르며 전체 지원금 판도가 바뀝니다. 개발자 아빠가 엑셀로 직접 돌려본 0세, 1세 실수령액을 공개합니다.
내년 육아 예산안이 발표되면서 2026년 부모급여가 얼마나 오를지 기대하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초등학생, 유치원생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매년 발표되는 복지 정책을 꼼꼼히 뜯어보는 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모급여 자체는 작년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실망하기엔 이릅니다. 아동수당과 육아휴직 급여에서 ‘역대급’ 변화가 확정되었거든요.
오늘은 정부 발표 자료를 토대로 내 통장에 실제로 얼마가 꽂히는지, 개발자의 시선으로 팩트 체크해 드립니다.
1. 2026년 부모급여 금액: 0세 1세 인상 vs 동결?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입니다. 인터넷에 “120만 원 받는다”라는 썸네일이 많은데, 제가 보건복지부 예산안 원문을 직접 확인해보니 기본급은 ‘동결’이 맞습니다.
120만 원이라는 숫자는 부모급여에 아동수당(10만 원)이나 지자체 지원금을 합쳤을 때 나오는 최대치입니다. 순수하게 국가에서 지급하는 2026년 부모급여 테이블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만 0세 (0~11개월): 월 100만 원 (현금 지급)
- 만 1세 (12~23개월): 월 50만 원 (현금 지급)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0세는 100만 원에서 보육료(약 57만 원)를 차감한 차액을 현금으로 받고, 1세는 50만 원 전액이 보육료 바우처로 사용됩니다. (추가 현금 없음)
작년과 금액이 같아서 아쉽나요? 하지만 아래 내용을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2. 부모급여보다 중요한 아동수당: 만 8세까지 연장
2026년 부모급여가 영아기(0~1세)에 집중된 혜택이라면, 아동수당은 아이가 클 때까지 쭉 받는 용돈 같은 존재죠.
기존에는 만 7세(95개월)까지만 지급되었는데, 2026년부터는 만 8세(107개월) 미만까지 지급 기간이 1년 연장됩니다. 초등학교 2학년 생일 전 달까지 받을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저도 첫째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 아동수당이 끊겨서 사교육비 부담이 확 느껴졌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번 연장은 정말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역별 차등 지급 시작 (비수도권 주목)
또한, 인구 감소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급액이 달라집니다.
- 수도권: 월 10만 원 (기존 동일)
- 비수도권: 월 10만 5천 원
- 인구감소지역: 월 11만 원 ~ 최대 13만 원 (지역화폐 수령 시)
지방에 거주하신다면 부모급여 외에도 월 3만 원 정도를 더 챙길 수 있으니 관할 주민센터 공지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3. 아쉬움 달래줄 육아휴직 급여: 월 250만 원

사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2026년 부모급여가 아니라 ‘육아휴직 급여’입니다. 맞벌이 부부라면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존 상한액인 월 150만 원으로는 주택담보대출 이자 내기도 빠듯했던 게 사실입니다.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2025~2026년에 걸쳐 상한액을 대폭 인상했습니다.
- 기존: 월 최대 150만 원
- 변경: 월 최대 250만 원 (초기 3개월 집중 지원)
제가 직접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부부가 동시에 휴직을 쓸 경우 2026년 부모급여(100만 원)와 육아휴직 급여(각 250만 원)를 합쳐 월 최대 600만 원 수준의 소득 보전이 가능해집니다.
4. 2026년 부모급여 포함 월 예상 수령액 시뮬레이션
복잡한 정책 다 빼고, 그래서 2026년에 아이를 낳으면 매달 얼마가 들어오는지 정리했습니다. (수도권 거주, 가정 보육 기준)
| 구분 | 부모급여 | 아동수당 | 월 총 수령액 |
|---|---|---|---|
| 0세 (0~11개월) | 100만 원 | 10만 원 | 110만 원 |
| 1세 (12~23개월) | 50만 원 | 10만 원 | 60만 원 |
여기에 앞서 말씀드린 육아휴직 급여 인상분까지 더하면, 아이가 태어난 첫 1년 동안은 경제적 부담이 확실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정리하자면, 2026년 부모급여 금액은 동결이지만 육아휴직 급여 인상과 아동수당 확대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도 남습니다.
정책은 아는 만큼 챙길 수 있습니다. 특히 첫만남이용권(200만 원~300만 원) 같은 일시금 혜택도 놓치지 마시고, 출산 예정일이 12월이라면 1월로 출생 신고를 미루는 것이 유리한지 따져보는 것도 팁입니다.
더 정확한 신청 자격과 절차는 정부 공식 사이트인 ‘복지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2026년 부모급여 신청은 언제 하나요?
출생 신고와 동시에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아동수당, 부모급여, 첫만남이용권 등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정부24 온라인 신청 모두 가능합니다.
Q2. 어린이집을 다니면 부모급여를 못 받나요?
아닙니다. 다만 현금으로 전액 받는 대신, 보육료 바우처 금액만큼 차감되고 남은 금액만 현금으로 입금됩니다. 0세의 경우 차액이 발생하여 현금을 일부 받지만, 1세는 보육료가 50만 원보다 커서 현금 수령액이 없습니다.
Q3. 부모급여는 소득 제약이 있나요?
없습니다. 부모의 소득이나 재산과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적의 0~1세 아동이라면 누구나 동일하게 지원받습니다.